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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전자기기

원모어띵 에어프리 이어폰 사용 후기 (omthing airfree)

by ㅋㅋ잠자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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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유튜버의 소개에 이끌려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모어띵 에어프리라는 제품입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1. 개봉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2.3만 정도에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음질이 어떤지 궁금했고 싼 이어폰들은 여러가지 구매해 두고 있어서 사용해 보고 싶은 마음에 구매했습니다.


일단 박스는 하기와 같이 생겼습니다.



국내 정식 수입이라 KC인증 및 AS도 등록이 되었습니다.




박스의 경우 한번 열면 원 상태로 복구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여는 부분에서 지퍼로 되어 있으니 편리하긴 하였습니다.



중간에 이어폰이 보입니다.



총 이어팁 2세트 / C타입 충전 케이블 및 설명서가 있습니다.



이어폰은 상당히 괜찮게 수납이 되며, 크기도 적당한 크기입니다.



처음에는 충전 단자에 스티커가 붙여져 있기 때문에 제거하시고 사용하셔야 충전이 됩니다.




2. 페어링 및 업데이트


일단 청음을 해보기 위해 페어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AAC로 잡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 감도 관련으로 업데이트가 있다고 해서 업데이트앱을 설치하여 업데이트를 시도하였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onemore.omthing&hl=en_US




특정 주문 이후는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어 발송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할 께 없다고 나오네요.



청음을 해보니 너무 음질이 별로였습니다. 


저음만 무식하게 강조된 음향이였고 소리가 그 때문에 다 뭉게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고음부도 너무 탁하게 들리며, 이걸 어떻게 V4A 를 통해서 개선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고음부를 조금 개선시키려고 하면 치찰음이 생기면서 개선이 불가능하였습니다.


결국 고음을 줄이고 저음을 낮추어서 청음을 하게 되는데 상당히 먹먹한 상태에서 청음을 해야 그나마 조금 나은 수준이였습니다.


이런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 본 경험이 하기와 같습니다.


https://blog.djjproject.com/258 - QCY QY19

https://blog.djjproject.com/505 - QCY T1

https://blog.djjproject.com/603 - QCY T3

https://blog.djjproject.com/637 - QCY T5


이렇게 사용해 보았으며, 실제로 음질을 중요시 판단하는 것은 고음이 얼만큼 청아하게 그리고 맑게 들리냐 입니다.


이는 저가형 기준으로는 하기 인타임 소라가 잘 맞다고 생각이 되네요.


https://blog.djjproject.com/321 - 인타임 소라


이걸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원모어띵 이어폰은 정말 최악의 이어폰이였습니다.


T5도 전에 혹평을 한 적이 있는데 이는 너무 고음만 강조된 깡통의 소리였기 때문이고, T3 의 경우 착용감이 별로인 문제가 있고 (이어팁 교체로 해결) 페어링이 풀리는 문제 등이 있습니다만...


기본중에 기본인 음질이 이렇게 좋지 않아버리니.. 당근마켓에 보내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전체적으로 제가 사용해본 이어폰을 순위를 매기면 아래와 같습니다.


1. QCY-T3

이어팁을 커널형으로 교체한 이후입니다. 물론 교체를 하지 않았을 때에도 맑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이어팁을 교체하면 저음이 너무 쎄게 들리기 때문에 이퀄라이저로 조정을 조금 해야합니다.

한편, 좌우 페어링이 끊기는 경우가 조금 잦고, 서울역같은 특정 지역에서는 끊김이 자주 발생합니다.


2. QCY QY19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했던 이어폰입니다.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아서 설명이 애매하네요.


3. QCY-T1

처음 코드리스 제품을 구매한 이어폰입니다. 음질은 올라운드 형으로 매우 준수합니다.


4. QCY-T5

T3 이후 구매한 제품인데 너무 고음성향이고 깡통 소리라서 개인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5. omthing Airfree

음질 최악입니다.


여러가지 저가형 이어폰을 사용해본 경험으로 원모어띵 에어프리가 제일 좋지 않은 제품이였습니다.


장점으로는 이어폰이 각각 페어링이 된다는 장점, USB 타입 C로 충전이 된다는 점 밖에 없습니다.


상기 음질을 제외하고 단점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이어폰을 충전 함에서 꺼낸 후, 페어링 시간이 매우 오래걸림


2. 배터리가 매우 짧음 : 2시간 30분 정도로 측정됩니다.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알림음이 처음 울리기 까지)


3. 통화품질이 좋다고 유튜버가 소개했지만, T3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4. 배터리가 완충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임 --> 항상 페어링하면 배터리가 100% 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5. T3 보다 자주 왼쪽 오른쪽이 끊깁니다. 한번씩은 왼쪽만 들리지 않을때도 있고, 그러다 왼쪽이 페어링이 끊어지면 오른쪽은 연결되어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이 정지가 되어 버리는 문제도 있네요.. (상당히 성가십니다.)


3. 음질 개선


그럼 일단은, 음질이라는 것은 사람이 적응할 수도 있고.. 이어폰의 에이징을 통해서 개선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제가 받고 일주일 동안 청음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개선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DTS:X 울트라 음장을 이용하면 얼추 들어줄 만한 음색을 내 주어서 하기 세팅을 공개합니다.


일단 이 음장은 루팅을 하고 Kernel 에 관련 드라이버 인터페이스가 있어야 작동이 됨으로 모든 분들에게 적용 사항이 아닙니다.

(차후에 글을 적을 예정입니다.)


실제로 DTS 음장은 공간감을 준다고 하여 음을 완전 왜곡을 시키는 것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음장 시스템인데 일단은 공간감에 대한 설정을 하지 않도록 하기와 같이 세팅하면 그나마 괜찮은 음을 들려줍니다.



상기 사용자 설정으로 들어가서 그래픽 이퀄라이저를 저음부를 낮춰줍니다.



콘텐츠 모드는 기본이나 사용자 설정으로 두시면 왜곡이 크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상기 중저음 강화는 0 / 대화 향상은 50퍼센트 정도


고음향상은 많이 올리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어폰이 고음부를 강조하면 치찰음이 생기기 때문에 적절히 올려주어야합니다.


그리고 라우드니스 레벨링을 키면 조금 더 정제된 소리를 들려줍니다.


4. 총평


QCY 가성비를 씹어먹을 이어폰이 아니라.. 쳐 발리는 이어폰입니다.


약간 강한 어조를 사용했지만, 저는 처음 딱 들어보고 돈을 버렸구나 싶었습니다...


상기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음질 최악

고음부가 완전 답답함, 저음은 너무 탁함, 치찰음 발생


2. 통화 최악

본래 그렇듯이 저가형들은 통화가 최악입니다만, 광고에서 듀얼마이크 바람소리 등을 언급해놓고 이런 수준이면, 그냥 통화는 폰 자체를 통해서 하시는게 맞습니다.


3. 사용시간 최악

2시간 30분입니다. T3의 경우 못해도 5시간 이상 배터리 부족 경고음없이 청음이 가능한데 2시간 30분은 너무합니다.

판매 페이지에서도 사용시간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데 왜 회피를 했는지 알 것 같네요.


4. 페어링 속도 최악

이어폰을 꺼내고 한참 있어야 페어링이 됩니다. 이는 이어폰이 잘못되었나? 의심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으로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5. 끊김

끊김이 자주 발생합니다. 끊기더라도 한쪽 페어링이 풀리면서 음악은 정지가 되지 않아야 되는데 정지가 되어 버립니다.


6. 결론

그냥 가지고 계신 이어폰을 잘 쓰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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