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정진입니다.
예전부터 전동 킥보드와 전동 스쿠터를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DIJUNGE-X2 라는 제품을 보고 이건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를 한번 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30만원 부터 시작을 합니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가격이 올라갑니다.
저는 일단 입문용 제품이라서 제일 작은 용량으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통관비용도 5.5만원 정도 발생을 합니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구매처 및 스펙
일단 이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은 CN 허니비라는 업체를 통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쿠텐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매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directjapan.qoo10.com/g/543514899
구매하실 때 모바일 장바구니 쿠폰으로 할인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 성능은 공식상으로 표기된 성능입니다.
(사진 출처는 쿠텐 판매 사이트 사진입니다.) 추가적으로 실 사용해 본 후 성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 크기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제원으로는 느낌이 잘 오지 않습니다. 타 보시면 실제로 작은 사이즈이고 약간 안장이 낮습니다.
제가 키가 181CM 로써 타는데 문제가 없고 안장이 너무 낮지만 은근히 편한 자세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다만 너무 낮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보면 세발 자전거 타는 것처럼 보입니다.. ㅠㅠ
2) 모터 출력
모터 출력으로 650W 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송온 박스에는 250W 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공장에서의 오류인지 아니면 통관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250W 출력으로는 이정도의 출력을 못냅니다. 직접 탑승해보면 600W 정도 됨을 알 수 있습니다.
3) 배터리 용량
배터리 용량으로 8.8 / 10 / 12 암페어를 선택 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공식 스펙입니다.
실 주행으로 제 몸무게 0.1T 기준 25KM 가 나옵니다. 몸무게가 얼마 안나가시는 분, 평지 주행이면 30~35KM 가 나올 것 같습니다.
4) 속도
속도는 실제로 33KM 정도로 평지 기준으로 나옵니다. 오른쪽 손잡이에 기어 변속을 하는 버튼이 있는데요. 실제로는 이게 기어 변속이 아니라 최대 속도를 조절 해 주는 버튼입니다. 공식 설명에는 기어 변속이라고 되어 있지만 오르막에서 1단으로 한다고 하여 등판 능력이 증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측 기준 속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1단 - 20KM
2단 - 26KM
3단 - 32KM
결론적으로 왼쪽 기어 변속 레버로 실제로 기어 변속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최대 속도 제한만 됩니다.
5) 등판 각도
등판 각의 경우 20도라고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만, 제가 청량리에 거주하고 있는 부분이라 주변 지역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청량리 고가도로 / 떡전교 -> 서울시립대 정문 방향 / 서울시립대 중앙도서관 앞 오르막길 문제가 없습니다.
6) 무게
무게는 20KG 정도로 자취방에 살고 있는 저는 4층까지 올리기에 힘이 많이 듭니다.
7) 부가 기능
열쇄를 이용한 시동 가능 / 스마트키로 원격 잠금 및 해제, 시동 가능
8) 악세사리 (생각보다 혜자...)
스마트키 및 열쇄 - 2세트 제공
바구니 제공 (바구니는 따로 사진이 없네요. 실제로 쓸데가 없습니다.)
펌프 제공 / 공구 제공 / 자물쇄 제공
충전기 제공
이처럼 35만원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스펙에 구성품입니다.
2. 배송을 받고 조립
아래처럼 배송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박스가 큽니다. 스티로폼으로 포장이 되어 있기는 한데요. 생각보다 박스가 부실합니다.
바구니 사진이 보이네요.
조립이 생각보다 설명서가 없어서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그냥 핸들 꼽으면 끝입니다. 그 다음 안장만 조립하면 끝이지요.
아래 사진은 핸들을 반대로 꼽았을 때 사진입니다. 조립하는데 쓰이는 모든 공구는 구성품이기 때문에 따로 공구가 필요없습니다.
방향을 잘 보시고 꼽으신 다음에 지금 손으로 만지고 있는 부위를 육각 렌치로 쪼아 주시면 핸들 조립은 끝입니다. 아차차.. 바퀴 방향과 잘 맞게 해야겠지요?
다음으로 접히는 부분에 고정하는 부분의 너트가 빠지는 일도 있습니다. 너트가 초기에 헐렁헐렁하게 조여져서 왔습니다. 주행중에 빠지면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너트를 조아 줍니다.
너무 많이 쪼으시면 윗 부분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적절하게 조아 주셔야 합니다.
이후 조립 사진은 없습니다. 후... 너무 힘들어서 ㅠㅠ
3. 브레이크 조절 및 라이트 각도 조절
다음으로 중요한게 브레이크 관련 입니다. 브레이크가 초기에 설정된 장력이 너무 헐렁합니다.
뒷 브레이크의 경우 손으로도 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고무 부분을 오른쪽으로 밀어내고 손으로 잡고 있는 부위를 돌려주면 나사가 감기듯이 돌려집니다. 조으면 조을 수록 장력이 늘어나 브레이크가 잘 들게 됩니다.
앞 브레이크는 제공된 육각 렌치를 활용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하기 손잡이? 를 화살표 방향으로 돌리면 브레이크가 걸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게 너무 느슨해서 발생하는 일인데요. 손잡이를 약간 화살표 방향으로 당겨준 상태에서 줄을 고정 시키면 됩니다.
너무 당겨서 줄을 고정 시키면 브레이크를 잡지 않았는데도 마찰이 생길 수 있으니 적절히 당겨 보시고 조절 하시면 됩니다.
영상입니다.
상기 영상처럼 하시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조등이 너무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그냥 손으로 낮춰 주시면 됩니다. ㅎㅎ
4. 실제 등판능력
탑승 해 보니 실제로 파워가 굉장합니다.
등판 능력의 경우 아래의 길은 문제가 없이 올라갑니다. 살짝 느리긴 하지만요.
1. 서울시립대 중앙도서관 앞 오르막길
2. 시립대학교 운동장 -> 미래관 가는 길
3. 떡전교 -> 서울시립대 방향 오르막길
4. 전농로 -> 청량리 고가도로 오르막길
5. 청량리역 광장 -> 고가도로길
실제로 등판능력이 20도라고 하면 크게 와닿지가 않습니다. 직접 타보셔야 아 이정도 구나 느낌이 옵니다.
등판 각이 45도 쯤 되면 아무곳이나 다 올라갈 것 같네요. 그럼 모터 출력이 1600W 정도는 되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기 처럼 가파른 곳은 못올라갑니다. ㅠㅠ
5. 실제 탑승 영상
6. 기능 설명
전면부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좌측에 라이트 켜기 끄기 버튼 / 최대속도 조절 버튼 / 크락션 버튼 그리고 핸드폰 거치대가 있습니다.
최대속도 조절 버튼의 경우 왼쪽으로 하면 33KM / 중간이 26KM / 오른쪽이 20KM 로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우측에 보시면 상태를 나타내는 상태창이 있습니다. 상단에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고 아래에는 속도가 표시됩니다.
주행 중에는 속도가 표시되고 주행중이 아닐 때에는 최근 전원켜진 후 부터 몇 KM 를 주행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표시됩니다.
우측 땅기기로 앞으로 출발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땅기는 레벨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서 그냥 당시면 훅 나갑니다. 그런데 저는 모터 컨트롤에 대한 PWM 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요. 살짝 땡기니까 살짝 나가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오토 크루징 기능이 있습니다. 어느 속도로든 대략 10초 이상 고정하면 나중에는 가속 레버를 그냥 두어도 지정한 속도로 앞으로 갑니다. 평지에서 그냥 달릴때, 오르막 오를때 (제가 밀고올라가기 귀찮으니 6KM/h 정도로 크루징을 걸고 그냥 방향만 맞춰주면서 올라갑니다.)
크루징 기능 해제는 그냥 브레이크를 살짝만 당겨 주면 됩니다.
키를 꽂아서 시동이 가능하고 키 없이도 스마트키로 시동이 가능합니다.
전조등을 킬 경우 아래와 같습니다.
전방에 불이 들어오는 건 당연하고 좌 우측으로 깜박이는 LED / 그리고 후미등이 들어옵니다. 후미등의 경우 섬세하게 아래 부분에는 브레이크를 잡을 때만 불이 들어오도록 브레이크 알림등 기능도 있네요.
전조등의 경우 너무 밝기 때문에 각을 들어 놓으시면 차량에서 쌍라이트 킨줄 알 수 있으니 약간 낮춰 주시길 바랍니다.
스마트키와 전체적인 영상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7. 충전 관련 및 거리 관련 그리고 배터리 잔량 관련
충전은 아래의 어댑터를 사용하면 됩니다. 1자 모양이기 때문에 돼지코를 하나 구매를 하셔야합니다. 돼지코도 하나 구성품으로 줬으면 짱이였을 텐데요.
스쿠터 자체에서 충전이 완료 되었는지 알 방법은 없습니다. 충전기 어댑터에 부착된 LED / 및 팬 소음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방 방향으로 우측 아래에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일단 충전이 시작되면 상기 어댑터 본체의 불이 빨간색으로 바뀝니다. 더불어 어댑터 차제의 팬소리가 ㄷㄷ 합니다. 엄청 시끄럽습니다.
다음으로 충전이 완료되면 녹색으로 바뀌고 어댑터의 팬이 멈추고 평화가 찾아옵니다.
대략 충전시간은 8.8암페어 기준으로 5시간 정도 걸리네요.
다음으로 거리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구글 위치기록 상으로 아래 경로를 달렸네요.
청량리 -> 구로디지털단지 입니다. 걸음으로 21KM 정도 나옵니다. 실제로 중간에는 T맵을 써서 갔네요.
※ 절대로 따라하지 마십시오!
가는데 2시간 30분 걸렸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힘듭니다. 오르막이 너무 많습니다.
전에는 따릉이 (서울자전거) 타고 갔다가 여름이라 땀으로 샤워했습니다.
전동 시리즈는 모터가 1600W 되지 않는 이상 그냥 마실 나가는 용도 10KM 정도의 출퇴근 용도로 쓰시는게 좋습니다!
상기는 갈때 완충을 하고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또 완충을 하여 이동한 것입니다.
중간에 식사 하기 전 사진
구로디지털단지역에 도착하고 찍은 사진
오르막이 너무 많이 있어서 20키로 정도를 타고 배터리 한칸이 남은 부분입니다.
※ 배터리 잔량을 너무 신뢰하지 말것.
배터리 잔량은 배터리의 실제 남은 잔량을 나타내지 않고 전압으로만 측정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배터리가 5칸에서 3칸으로 됬다가 다시 평지로 가면 5칸이 되고 그럽니다.
따라서, 제가 보았을 때에는 모터에 풀로드를 걸면서 상기 배터리 게이지가 깜박깜박 거릴때가 배터리가 거의 없다고 판단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깜박깜박 거리면 금방 꺼집니다.
혹은, 매번 정지했을 때, 나오는 트립 정보로 대략 25KM 까지 생각하시면 배터리가 얼마정도 남았는지 예측이 가능합니다.
8. 1편 리뷰를 마치면서...
상당히 괜찮은 제품입니다. 대 만족입니다. 대 만족이라는 말은 직접 사서 타보시면 알겁니다. 실제로 35만원에 이정도 출력을 가진 킥보드나 스쿠터가 없습니다. 기본 구성품도 알차고 마실나가는 용도로 딱입니다.
마지막은 DIJUNGE-X2 를 거치한 사진 몇 컷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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