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5E]오래된 아파트 기가비트 내부망 개통 후기

안녕하세요. 도정진입니다.

이 글은 외박 때 찍어놓은 몇장의 사진으로 쓰는 글이라 상세하지 않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처음에 하나로 인터넷을 설치할 때, 방 한곳에서만 인터넷이 가능하게 기사아저씨분이 해 주고 갔습니다. 그런데 2006년 쯤 제 방에 컴퓨터 한대를 더 놓게 되면서 집에 컴퓨터가 두대가 되었습니다.

이때 큰 문제가 집에 인터넷이 되는 곳은 한곳인데 어떻게 2곳에 인터넷을 연결시키나 였습니다. 처음에는 무선으로 할까 하다가 그냥 단자함을 열어서 공유기를 넣기로 하였습니다.

그때 당시 100mbps 속도였고 / 실제 집 전화도 쓰고 있는 중이였기 때문에 집전화 선은 파란색 띠 입니다.

기본적으로 랜 케이블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이렉트 케이블

쉽게 생각하면

1 . 띠 (흰색 색 교차) / 색

2 . 주황 파랑 녹색 갈색

3 . 3번위치와 5번 위치를 바꿈

이렇게 외워 두시면 편리합니다.

먼저 주파녹갈 순으로 놓고 띠를 왼쪽에 그리고 3번째 5번째를 바꾸면 다이렉트 케이블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기가비트가 아닌 100메가 인터넷을 위해서는 1번 2번 3번 6번 4가닥만 있으면 100메가로 개통이 됩니다.

이 정보로 인해 2006년 당시 ABR-100 공유기를 사용하고 단자함에서 4가닥만 사용하여 단자함 작업을 하였습니다.

위 공유기를 사용하다가 제가 자취를 하게 되고 군 입대 때문에 다시 집에 짐을 옮기면서 자취방에서 기가비트 성능 테스트용으로 사용했던 T3004 공유기를 단자함에 넣게 됩니다.

기가비트 대응에 64메가 메모리를 탑제하고 있어서 토렌트를 걸고 많은 양의 트래픽을 발생시켜도 가정용으로는 끄떡 없는 제품입니다.

추가로 가족들이 최근 들어서 핸드폰을 모두 소유하게 되었고 집전화의 필요성이 점점 줄어들어 집 전화도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서버와 제컴퓨터는 H5005 를 통해 기가비트로 데이터가 왔다갔다 하는데 거실에 있는 아버지가 주로 사용하시는 컴퓨터와는 100메가 케이블 결선이 되어 있어서 10MB/s 속도가 나오는게 정말 싫었습니다.

미래의 기가비트 인터넷을 달았을 때에도 문제가 없게 미리 작업해놓자 라는 생각으로 4월 2일날 (외박) 때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오래된 집은 단자함이 아래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 랜선 8가닥으로 인터넷과 전화를 처리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럼 현 상황으로는 실제로 4가닥에 100mbps / 2가닥 전화기 / 나머지 2가닥은 놀고 있는 셈인데 일단 8가닥 모두 결선을 해 주면 기가비트가 가능할 것이라는 답은 나옵니다.

그런데 벽면에 인터넷 / 전화 포트가 약간 문제가 되는데, 8가닥 중 2가닥은 전화선으로 내려가고 6가닥 만 인터넷 포트에 연결되어 있으면 기가비트로 개통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 집의 경우 거실의 랜포트/전화 포트를 열어보니 랜포트에 8가닥이 모두 들어가 있고 병렬연결(브릿지)로 2가닥이 전화 포트에 내려가 있어서 벽면 포트 문제는 없었습니다.

-> 벽면 포트 문제가 있다면 8가닥 정상적으로 결선해줘야 합니다.

이제 전화기를 달 일도 없기 때문에 그냥 과감하게 단자함의 블록을 덜어네고 선을 짜른다음 8가닥을 다이렉트 케이블 순서대로 찝어 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위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메인으로 들어오는 케이블의 경우 색 순서가 알려진 방법과 맞지 않고 나중에 기가비트 개통시 선 순서에 문제가 생길것 같아 전기테이프로 감아 두었습니다.

(실은 선 여분이 없어서 랜툴로 잘못 만들거나 하면 랜선 여유분 길이가 짧아져서 나중에는 결선을 해야되는 문제가 생겨 메인 부분은 찝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 기가비트 개통은 정상적으로 되었고 실제로 벽을 타고 가는 케이블이 CAT5E 다 보니 속도는 800mbps 정도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DJJ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