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덱스 패드 (Samsung Dex Pad) 사용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친구가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덱스패드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저는 갤럭시 S9+ 사용자가 아니라서 대략 30분정도 사용해 보고 리뷰를 남기고 있습니다.

한편, 친구는 그냥 받은것이고.. 이런것에 관심도 없는데 제가 테스트 해본 이후로는 그냥 밀봉하여 보관하고 있고.. 패키징에 있는 충전기.. '충전기 개꿀! 한개 더 생김!' 하고 쓰고 있다고 합니다.. .....

그렇게 일반인들 한테는 쓸데가 없는게 삼성 덱스입니다..

일단 광고에서는 슈슈슉 하면서 사무실 환경이 생기면서 업무를 진행하는 그러한 광고가 있었지만, 실제로 이걸로 업무를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 Phoenix OS 나 RemixOS 느낌 나고.. 사용을 하는 동안에는 휴대폰 화면이 꺼져서.. 좀 애매합니다. 컴퓨터도 아니고.. 음...

1. 개봉기 및 살펴보기

친구가 제 방으로 택배를 보내서 제가 먼저 개봉해보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패키징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박스를 열면 바로 덱스 패드가 보입니다.

그리고 설명서가 있구요.

그 아래에 충전기 HDMI 케이블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총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HDMI 케이블 / 충전 케이블 / 덱스 패드 / 충전기 / 설명서 

2. 덱스 패드 살펴보기

상부에 보시면 USB2.0 포트 2개 / HDMI 포트 / TypeC 포트가 있습니다.

TypeC 포트로 데이터 전송을 해보진 못했습니다. 충전만 해 보았는데요. Type C 포트로는 USB 3.1 속도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USB 2.0 속도만 나온다고 합니다. (카더라 통신)

한편, HDMI 스펙에 대해서 궁금한게 생겼는데요. 혹시 4K 30FPS 인 HDMI 1.4 인가.. 아니면 4K 60FPS 가 되는 HDMI 2.0 인가.. 에 대해서 궁금했습니다. 

찾아보니 그러한 글은 잘 없더라구요. 

1. 미러링 모드 -> 4K 60FPS 지원됨

2. Dex 모드 -> FHD 60FPS 지원됨

이라고 정리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덱스패드를 화면 미러링으로 쓴다는게 약간 활용도가 떨어지고 .. 가격적인 메리트도 없다고 생각이 되지만, (미러링 용도라면 그냥 TypeC -> HDMI 젠더 쓰면 되니까요.) UHD 출력도 Dex 모드에서 지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일단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무선마우스키보드 수신기를 붙이고 HDMI 연결하고 충전기 연결해 보았습니다.

모니터는 FHD 환경입니다.

3. 간단 사용후기 (대충 쓸만은 하다..)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도 장착이 잘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환경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처음에 덱스를 활성화 하지 않으시면 아래와 같이 미러링 모드로 작동하게 됩니다.

그냥 HDMI 출력이 되는 그런정도입니다.

휴대폰을 키시어 Dex 시작하기를 하면 덱스 모드가 시작됩니다.

아래와 같이 데스크톱 환경이 열리게 됩니다.

4. 사용 스크린샷

크게 리믹스OS 나 포에닉스 OS 랑 비슷합니다만, 굉장히 쓰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단 처음부터 해볼 수 있는게 영상 재생 및 브라우징이였습니다.

아래 스샷처럼 작동이 잘 됩니다.. 전체화면도 가능하고.. 브라우징은 본래 엑시노스 8890 이 빠르니.. 뭐 .. 

그러나 아래처럼 전체화면이 되지 않는 게임이나 .. 여튼 지원되지 않는 앱이 있는데요. 이럴때에는 그냥 창 늘이기를 통해서 크게 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전체화면으로 전환하는 버튼이 없네요.. 본래 리믹스나 포에닉스OS 에서는 있는데 말입니다.

아래를 참고해 보면 dex 용으로 만들어진 앱들과 태블릿과 호환으로 개발된 앱들은 dex 에서 보기 좋게 보입니다.

한편, 모니터의 HDMI 를 통해서 소리가 나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덱스 설정을 하여 기본 오디오 출력 설정을 건드려 주시면 됩니다.

당시에 테스트 할 때 아래 사진의 Dex 해상도 부분을 체크해 보지 못한게 굉장히 아쉽네요..

5. 덱스 기능들 ..

1. 휴대폰 모드의 앱을 가로로 돌리는 것 가능

2. 상단바 알림은 작업표시줄에서 확인 가능

3. 우측 작업표시줄에서 편하게 기기 설정 변경 가능 및 달력 기능 및 왼쪽에서 실행중인 앱 확인가능

4. 오피스 모바일 앱이 지원되지만, 유료인가? 

--> 계정을 넣으라고 하네요.. 

하지만, 열어보는것은 잘 되지만, 이것으로 처음부터 문서작성은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업무용으로는 그닥? 이라는 이야기가 되네요. 오피스를 모바일에서 제대로 쓰는 방법은 태블릿을 이용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컨틴뉴엄을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5. 창간 전환 및 AppLaucher 같은 기능 

6. 느낌 및 후기..

일단 덱스라는 기능이 크게 신기하지는 않고.. 진짜 급할때, 단순한 업무에는 활용이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이것으로 업무를 보기에는 애배한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실질적으로 DexPad 는 그냥 TypeC 허브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솔직히 상기와 같은 것으로도 덱스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있고.. 그걸 호환성 있게 만들어둔 제품도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스위치용 덱스용 이렇게 구분해서 판매를 하고 있네요.)

그래서 이 제품을 V30 과 붙여서 사용도 가능합니다만, 단순히 미러링만 지원합니다.

아쉽게도 슬림포트만 지원하는 제 Nexus5X 는 작동하지 않네요.

넥서스5 에서 이것과 비슷한 프로젝트 MaruOS 라는 것이 있습니다.

https://maruos.com/#/

휴대폰과 별개로 슬림포트로 출력을 하게 되면 XFCE 기반의 리눅스 데스크톱 환경이 사용가능한 것입니다. 

정말 리눅스 기반이면 PC 만큼 사용이 가능하겠지만, 안드로이드 기반으로는 답이 없다고 보여지네요. 

이와 관련하여 Linux On Dex 프로젝트가 있다는 기사는 있는데요. 아직 일반인들에게 공개는 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게 릴리즈 되면 덱스활용도는 엄청 올라갈 듯 합니다.

https://www.xda-developers.com/samsung-announces-linux-on-galaxy-for-dex/

상기 영상의 X11 환경이 풀 그래픽 가속이 되는 환경이면.. 활용도는 엄청날듯 합니다.

차후에 Linux On Dex 가 릴리즈 되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