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화역에 사는 친구가 있습니다. 혜화역에 한번 씩 놀러갈 때마다 맛집 알려달라고 제가 조르고는 합니다만, 이 친구가 이건 꼭 먹어봐야한다고 해서 가본 맛집입니다.
실은.. 혜화역 맛집이 친구가 추천해준게 아래와 같은데요.
1. 정돈
2. 일본식 식당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다음에 가면 글 적을께요. 호호식당이라고 들은것 같은데요..)
...... 이외 없음
그래서 일단 제가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위치 및 잡설
위치는 혜화역 3번출구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듣기로는 일본 전통식 돈가스이고 수요미식회? 에도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수요미식회가 추천할 정도라는 유명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혜화역에 자주 가는데 이 친구를 총 3번 만났습니다. 3번 모두 정돈을 먹어보고자 만남을 가졌었는데요. 2번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1번은 성공! 한 것입니다.
저는 돈내고 먹는 음식 웨이팅까지 해야되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보니 앞서 2번은 기다리지 못하고 지나쳤습니다. 마지막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기다릴만 하였네요.
가격의 경우 일반 돈가스집 보다 비쌉니다. 휴게소 기준 7000원 학교 부근 기준 5000원 . 돈가스는 비싸게 주고 먹는 음식이 아니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실 껍니다만,..
정돈은 기본 안심 등심이 1.2만원 1.3만원입니다. 부가메뉴로 카레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비주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주얼 및 맛평가
가격이 1.2만 1.3만이라고 해서 비주얼은 참 상당합니다. 그런데 6덩이.. ㅠㅠ 6덩이로 밥을 어떻게 먹으라는 건지..
아래 사진이 안심인지 등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기야 어차피 배에 들어가면 똑같으니까요.
바로 아래사진의 고기는 푸석푸석했습니다.
돈까스에 찍어 먹으라고 준 돌판위에 소금 뿌린 판. 옆에는 레몬소금.
이마트에 팔 법한 겨자소스와 돈가스 소스.. 그리고 깨..
고기 한덩이를 썰어서 것을 튀겨주는 형식입니다.
국은 뭐 메인이 아니니까요.
아래 사진은 안심 혹은 등심 중에 하나인데요. 아래가 부드럽고 맛이 있었습니다.
이제 사진을 다 보셨으니 맛평가를 하겠습니다.
일단 처음 한입 먹어보고 든 생각은 이게 돈가스인가? 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몇초가 지나자.. 드는 생각은 내가 수육을 먹으러 왔는지 돈가스를 먹으러 왔는지 구분이 안될 정도입니다.
흔히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돈가스는 튀김옷이 두텁고 고기는 적은? 그런것입니다. 그런데 정돈은 튀김옷이 1퍼센트라면 고기는 98퍼센트 (나머지 1퍼센트는 ..?) 입니다.
고기도 어떻게 튀긴게 아니라 삶거나 찐것처럼 되어 있어서 완전 수육 느낌입니다. 더불어 스테이크로 치자면 미디움 ? 레어의 사이정도로 익혀져서 나왔습니다. 제가 이런거 엄청 극혐하는데요..
그럼. 느낌말고 진정한 맛평가는 어떠한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대충 먹을만 합니다. 그렇게 맛없지도 않고.. 고기가 질이 안좋은것도 아니구요. 다만, 이걸 돈가스라고 파는게 애매하다 이겁니다.
일본식 전통 돈가스라고 하는데 실제로 제가 일본가서 먹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상기의 이유로 저는 별 2개를 매겼습니다.
그럼 한방에 정리해보겠습니다.
1. 돈가스인가 의문이 생기는 맛.
2. 양이 창렬
3. 미디움 같은 고기 익힘
4. 웨이팅 하고 먹는 점
5. 밥을 작게 줌 (귀찮게 더 달라고 해야하는 단점)
===> 별 2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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