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정진입니다.
0. 들어가면서
4350U 제품을 쓰면서 발열 때문에 죽어버리는 증상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아래의 상태로 사용을 해 왔습니다.
1. 하이퍼 쓰레딩은 끈다.
2. 터보 부스트를 끈다.
3. 클럭을 제일 낮은 800MHz 를 사용한다.
이렇게 사용중에도 불구하고 로드가 걸리면 온도가 98도 까지 올라가는 기이한 상태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GPU 트랜스코딩도 중지했고 아슬아슬하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큰마음 먹고 고향에 내려가서 온도는 문제 없도록 작업할 각오를 했습니다.
블루님께 관련 기술을 전수 받고 본래 쓰던 방열판을 에디님께 받아서 준비를 했습니다. 컴퓨존에서 써멀 구리스도 새로 주문을 하였구요 ㅎㅎ
이제 작업 사진 나갑니다.
1. 작업사진
일단 기존 조립체를 분해합니다.
분해하면서 느꼈습니다. 블루님의 장인의 손길.. ㄷㄷ 합니다... 이렇게 까지 만드시다니..
일단 분해를 하고 본래 케이스에 조립을 했습니다. 음.. 조립을 하고 보니 본래 케이스 크기보다 폴리카보네이트 크기가 작았습니다. 이럼.. 지지대를 올릴 수 없는 부분인데요. 굴러다니는 플라스틱 짤라다가 댈 수도 없고 해서 짱구를 살짝 굴려 보았습니다.
보드 조립하는 부분에 나사 대신에 서포터를 세우는 것입니다. 일단 주어진 환경에서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작은 길이의 서포터 / 긴 길이의 서포터 2개를 사용하여 상부 폴리카보네이트를 지지합니다.
일단 저는 집에 드릴이 없기 떄문에 인두로 녹여서 구멍을 뚫습니다. 남 주는게 아니다 보니 쪼금 잘못되면 옆으로 조금 옮겨서 새로 뚫고 ㅎㅎ 뭐 그런것이죠 ㅎㅎ..
구멍을 뚫기 전에 각을 한번 봅니다. 그리고 매직같은걸로 체크
인두를 하나 준비합니다. 뽑기 기계에서 뽑은 묻지마 인두.. 그래서 플라스틱 녹일때만 씁니다.
하나의 인두로 납땜도 하고 플라스틱 구멍뚫고 그러면 인두 촉이 빨리 삭아서 나중에는 못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분리했습니다.
2층 하드 베이입니다. 옆에서 팬으로 하드를 냉각했었는데요. 세월의 흔적인지 먼지가 장난아닙니다. ㅎㅎ..
일단 아래와 같이 구멍을 뚫고 니퍼를 통해서 주변을 살짝 정리해 줍니다.
그리고 위에 올립니다. 일부러 머리가 큰 나사를 쓴 이유가.. 구멍을 너무 대충 뚫어서 크게 뚫린 곳도 있어서 머리에 와샤? 가 붙어있는 놈이 아니면 나사가 깊게 박혀버리는 문제가 ㅎㅎ..
이렇게 케이블을 다시 결선하였습니다. 에고.. 사타 케이블을 안꼽았네요.
그 다음층을 올립니다. 하드 2베이 층
그 다음층 2베이 합쳐서 총 4베이 입니다.
모두 2.5인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USB 전원만 있어도 동작이 됩니다.
상당히 잘 빠졌네요 ㅎㅎ.. 양옆 방열판 부분을 짤라내려고 했습니다만 안짜른게 더 이쁜듯 합니다. 뭔가 막아주고 있는 듯한 느낌?
그리고 전에 쓰던 팬2개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메모리 쪽에 한개 / 그리고 하드쪽에 한개로 이전 방식 그대로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CPU / GPU 풀로드를 걸고 방치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 후 100도로 온도가 폭증? 했고 방열판은 처음에는 견디는듯 했습니다만 방열판에서 열이 어마어마하게 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프리징이 걸리거나 죽는 문제는 없었지만, 이왕 이번 목표는 발열을 완전히 해결하자 이기 때문에 전에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케이스 팬을 위에 올리기로 결심합니다.
보드 구조상 CPU 가 왼쪽에 있어서 왼쪽에 치우쳐서 붙입니다.
처음에는 방열판에 팬을 붙일때 지지대를 통해서 들어 올려서 하려고 했는데요. 그냥 뒤집어서 하면 세상 편해서 그냥 뒤집어 버렸습니다.
일단 테스트 부터 진행합니다.
테스트를 해본 결과 매우 좋고 시원하고 풀로드를 걸어도 방열판이 뜨거워지지 않아서 바로 결합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보드에 CPU FAN 이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부분에 12V 가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형태가 되네요 ㅎㅎ.. (무언가 중력을 꺼꾸로 받는것 같지만 ㅎㅎ)
운영체제 설치 떄문에 잠시 들고 나왔습니다 ㅎㅎ..
2. 온도 그래프
적절합니다 ㅎㅎ..
이전에는 99도 100도를 넘나들며 아예 못견딜 때에는 프리징이 걸려 버렸습니다. 이렇게 방열작업을 한 뒤로 물론 95도 99도 까지 하드하게 (리얼 하드하게) 쓰면 올라가지만 프리징 걸리는 일은 없네요 ㅎㅎ..
3. 현 상태
이전에는 하도 구석에 박아놓으면 통풍이 안되서 책상위에 올려 두고 사용을 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고향에 있지 않으니까요.. 제방도 쓰는 사람도 없고..
이제는 마음놓고 구석에 박을 수 있겠네요 ㅎㅎ.. 아래와 같이 사용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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