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화열 미니 냉풍기 (ARCTIC AIRCOOLER) 사용기

category 일기장 2018.08.02 19:09

안녕하세요?


어제 타오투 사무실에 놀러 갔었는데요. 반품된 ARCTIC AIR 제품 중 그나마 A 급 제품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구매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tao2korea.com/mall/m_mall_detail.php?ps_ctid=10000000&ps_page=2&ps_goid=1676





1. 집에 에어컨 놔두고 왜?


저는 자취방에 에어컨이 있습니다. 24시간 한달가량 계속 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에 왜 관심이 가게 되었는지 ㅎㅎ..



몇일전에 친구네 PC 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PC 방에 동일한 제품이 있었는데요. 친구놈의 알바가 밤 12시 아침 8시라서 PC 방에서 숙면을 취할 목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덥다보니 친구에게 에어컨좀 쎄게 틀어달라고 부탁을 했었는데요. 그게.. 에어컨 온도는 고정이라 변경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만약에 변경을 하게 되면 사장의 핸드폰으로 알림이 전송된다고 하네요.


일단 누워서 자고 있는데 너무 더워서.. 해당 제품에 물을 넣고 사용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왠걸 시원하였습니다. 숙면에 도움이 될 정도로 시원하더라구요.



그렇게 이걸 실전에 테스트 해보고자.. 타오투에서 반품 제품들 중에 A 급 하나를 가져오게 됩니다.


제 부모님 집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매번 집에 내려가면 제가 더워서 밤에 잠을 못잡니다. 혹시나 선풍기 + 에어쿨러 조합이면 조금 시원하지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2. 프로 불편러 (반품에 대한 이야기)


이 제품이 사보고 생각보다 시원하지 않아서 반품이 많이 들어왔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중 몇가지 신기한것을 몇개 적어 올립니다.


1. 물이 넘쳐서 (제품 종특 불량)


2. 방 안에 온도가 내려가지 않아서 (제품에 대한 이해 불량)

 

3. 시원하지 않아서.. (제품에 대한 이해 불량)


개인적으로 직구 업체는 구매대행만 대행에 주는 것이지 제품에 대한 종특 문제에 대해서는 보증을 하지 않는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AS 관련으로는 직구 업체에게 책임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딜러와 직접 연락을 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타오투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서비스를 하고 계십니다. 


mk802 카페장님 (EddyLab) 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있습니다. AS 를 잘해줘야 마케팅 효과가 좋고,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라는 말씀입니다. 네 맞습니다. AS 를 잘 해줘야 좋은 이미지가 남고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더라도 어차피 입소문을 타기 때문에 고정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한편, AS 관련에서 비용 절감효과라는 것은.. 제품 불량 반품건에 대해서 수리를 하여 재판매가 될 수도 있고.. 고장난것을 살릴 수 있는 길도 되기 때문입니다. 돌부처님이 고장난 G5 3개를 정상 G5 2개로 만들듯이... 불용품을 쓸모있는 용도로 바꿀 수 있는 이.. AS 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가격이 무조껀 싼.. 


실제로 제가 에어팟을 직구로 구매할 때에도 

(저는 유저이기 때문에 직구 업체 이름을 그대로 밝힙니다.)


샤오미 뉴스나, 미팬 이런 업체들 보면, 초기 불량에 대해서 반품 조건이 매우 까다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타오투보다 해당 업체들이 대략 7000원 정도 쌌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단 1의 고민도 없이 (물론 가격보고 0.01 정도의 고민은 했습니다. 짜장면 한개 더 시켜먹을 수 있으니까요 ^^) 타오투 공홈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에어팟 할인 이벤트를 타오투에서 진행중입니다. 참고 하시길..)


그럼 이 AS 에 대해서 악용 반품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에어쿨러 반품 들어온 제품들을 10개 정도는 본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박스가 모두 젖어 있었습니다.. 반품을 할 때 이런식으로 반품을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반품을 한 제품이 대부분이였습니다.


물에 젖어서 반품.. 물이 뚝뚝 흘러내리는 제품.. 최소한 초기 상태와 비슷하게 반품을 해주서야 하는데 그냥 한번 써보고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대로 박스에 구겨넣고 반품을 한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최소한 이런 제품의 경우 내부 건조를 한 다음 초기 상태와 최대한 비슷한 상태로 포장 후 반품을 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제 반품 상태를 보면서 상당히 충격을 먹어서.. 글 서두에 작성을 하고 넘어갑니다.


(항상 좋은 아이템. 확실한 스피드, 보장된 AS, 친절하신 타오투 직원님들.. 감사합니다.)





3. 기화식 냉풍기의 원리


건구온도 - { (건구온도 - 습구온도) * 0.85 } = 낮출 수 있는 온도


상기 식 만큼이 기화식 냉풍기로 낮출 수 있는 온도입니다.


초등학교 때, 다들 건구온도계 습구온도계 이런거 다 해보셨지 않습니까?


상기 방정식을 참고해 보면 습구온도가 높아야 낮출 수 있는 온도가 높아지고 결국에 시원해지는 것입니다. 



습구온도는 현재 냉풍기가 놓여져 있는 장소의 습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습구 온도가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즉, 습한 위치인 우리나라에서는 효과를 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건조하고 더운 바람이 들어가서 -> 시원하고 습한 바람이 나온다. 안그래도 습도가 높은데 오히려 불쾌감만 증가하는 것입니다.





4. 그럼 이걸 도대체 어디서 써야?


일단 어제 제가 에어컨을 끄고 하룻밤 자본결과.. 답이 없습니다. 절대로 에어컨을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환경. 그리고 특정 위치만 더울 경우.. 요긴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정된 스팟을 시원하게 해주는 용도로 쓰시면 될것 같습니다.



사무실인데 에어컨이 나오는 상태이고.. 그런데 내자리만 덥다.. 이런 상태일때? 사용하시면 굉장히 좋은 제품입니다.


여담이지만, 확실히 물을 넣으면 시원한 바람이 나오긴 합니다. (상온 36도 기준) 그런데 체감이 그렇다는 것이지, 온도계로 뒷부분 온도와 앞부분 온도를 측정해보면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습기가 나오면서 피부 표면에 달라붙고 그게 또 기화하면서 시원하다고 느끼는 것이 이 제품의 결론입니다.





5. 포토 리뷰 및 물넘침


앞 커버를 벗기면 아래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종이.. 필터? 에 물이 닿아서 타고 올라가면서 적셔지는 구조입니다.



상부에는 전원 버튼과 바람세기 조절.. 무드등 색 변경 버튼이 있습니다.


풍량은.. 음.. 제 기준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멀리서 사용하는 제품도 아니고 제 책상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워는 5V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고 있으며, 뒷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로도 운용이 가능합니다.



물은 우측에 덮개를 여시고 넣으시면 됩니다. 물넣는 양에 대해서는 후미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측 물통에서 물이 나와서 아래의 바케쓰에 물이 잔잔하게 고이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때, 우측 물통에 물을 많이 넣으면 이 바케쓰에서 물이 넘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필터 청소를 하신다고 물을 세게 트시면 필터의 종이가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찢어져 버리는 불상사가 생기니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냉각팬은 일반 컴퓨터팬과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풍량이 상당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스펙상 12V 로 되어 있는것을 보니 상판 컨트롤러에 승압모듈이 내장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5V -> 12V)



그리고 필터를 아래 그림처럼 아다리 맞게 넣어주시지 않으시면 차후에 빼낼때, 문제가 생깁니다. 잘 안빠집니다.


그리고 필터가 마르면 고정이 딱딱해 져서 더더욱 빼기가 힘든데요. 이때는 물을 넣어서 살짝 적셔주신 다음에 빼시면 편합니다.



물의 양에 대해서 살짝 고민해본 결과입니다.


완전히 마른상태에서는 물통의 절반 까지만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필터가 젖어있고, 하판에 물이 고여있지 않은 경우에는 반의 반만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확실하게 이해가 되실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은 물에 젖어 있기 때문에 사용하신 다음에 건조를 하지 않으시면 곰팡이나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꼭 사용하시고 차후에 사용하실 예정이 아니시라면, 필터를 건조해서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6. 마치며..


어제 에어컨 끄고 하루 잤더니 죽을맛입니다.. 


레드벨벳 - 죽을맛



더운 여름..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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