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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전자기기

xDuoo 블루투스 헤드폰 리시버 사용기 (XQ-23)

by ㅋㅋ잠자 2018.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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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에디님 사무실에 방문하면서 신기한 제품이 있어서 한번 사용해보고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해당 제품은 xDuoo XQ-23 이라는 제품인데요. 음.. 가격은 45불 정도 책정되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의 모토는 이렇습니다.


요즘 이어폰이 없는 휴대폰이 많이 나오면서 이어폰을 강제로 사용못하게 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으로 블루투스를 통해서 CD 음질 수준을 제공한다는 제품입니다.


공식 사진 보시겠습니다.






1. 사전 조사


일단 묻지마 중국 심천 제품이라 홈페이지를 먼저 찾아 보았습니다.


http://www.xduoo.com/xduoo/En/ProductView.Asp?ID=27


해당 제품의 설명 페이지 입니다. 블루투스 리시버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매우 작고 구멍이 있어서 어디 걸어두기 편한 제품입니다. 


그냥 블루투스 리시버라고 말씀 드리는 이유는 하이파이 대응 리시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편, 요즘 블루투스로 I2S 신호를 전송하여 하이파이 음원 재생에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이게 가능한가.. 의심이 들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전송속도는 1mbps 속도가 되지 않습니다. 800kbps 정도의 속도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MP3 데이터를 예를 들면 용량이 대략 25MB 정도 되는 파일을 실시간 재생으로 전송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DSD 파일같은 140MB ~ 이상 되는 파일을 블루투스로 전송을 한다는 것이 가슴에 와닿지가 않네요.. 


물론 블루투스로 전송 가능성을 파일 전송률로 판단할 수 없겠지만, 불가능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한편, 하이파이 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케이블에도 신경을 쓰고 계십니다.


유선일때에도 노이즈를 덜 타게 하기 위해서 비싼 케이블을 쓰는데, 유선보다 더 전송이 힘든 무선:블루투스 상태에서 원음 전송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혹시 참고할만한 자료가 있으시면 덧글로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내부적으로 칩셋은 울프손 칩셋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WM8995 DAC 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칩에 대한 데이터 쉬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mouser.com/ds/2/444/WM8955-8178.pdf


여기서 스펙정보와 필요한 정보만 추려서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봐도 모르겠습니다. 16옴 이어폰이나 헤드폰에서 40mW 정도의 출력이 나온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기억상으로는 헤드폰에 쓰려면 실제로는 임피던스가 32옴까지 올라가고 출력도 못해도 200mW 정도로 되어야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개봉기


다들 리뷰 사진을 밝은 곳에서 촬영을 하시길래 어차피 조명빨도 없어서 어두운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박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박스 내부에 고급스럽게 하나 더 박스가 있습니다.



메인 기기가 있고 그 안에 워런티 문서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가 박스가 열리지 않습니다.


힘줘서 열면 박스가 손상될것 같아서 그냥 뒀습니다.



분명 흔들어 보면 안에서 무언가 흔들리는데요. 박스가 열리거나 아래의 완충제가 열리지가 않습니다 ㅎㅎ.. ㅋㅋ



고리쪽에 LED 가 있고 연결이 되면 녹색, 배터리가 부족하면 빨간색, 재생중이면 녹색과 블루가 왔다갔다 합니다.



전면부에 볼륨 +- / 곡 넘기기 / 전화관련 버튼 및 바이크 구멍이 있습니다.



측면에는 충전단자가 있고.. 듣기로는 해당 포트를 통해서 컴퓨터와 연결하면 외장 DAC 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좋게 이야기해서 DAC 이고 외장 사운드카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항상 하나의 버튼으로 꾹 눌러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켜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예 옆에 슬라이딩 버튼으로 만들어 두었네요. 정말 편리합니다.




블루투스로 안드로이드와 페어링 하면 아래와 같이 배터리 잔량이 조회됩니다. 


추가적으로 AptX 로 연결이 되며 16비트 / 48KHz 로 설정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타임을 말씀드리면 연속 재생시간 5시간 내외라고 공식 스펙에 나와있네요.


중국제 블루투스 이어폰을 여러개 사본 결과로써는 5시간 내외라고 나와 있어도 실 사용해보면 6~7시간은 가더라구요. 시간은 한번 재봐야할것 같습니다.





3. 청음기 및 지연 (딜레이)


청음에 일가견이 있지 않아서 이번부터는 매우 주관적임을 알려드립니다.


예전에 아이스테이션 제품이 울프손 칩셋을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그래서 소리가 매우 좋게 나왔었죠. 갤럭시 S 시리즈도 울프손 칩셋을 탑재하고 있어서 소리가 아이스테이션 제품과 비슷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울프손 DAC 이라 소리가 비슷하네요.. ㅎ


한편, 요즘 핸드폰에 이어폰 단자가 없어서 이 제품을 쓰면 살려준다? 기능을 모토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인데요. 음.. 유선 이어폰은 못따라갑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요즘 아이폰이 이어폰 단자를 없애기 시작하면서 샤오미 LG 등등에서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있는데요. 심각한 부분입니다. 이어폰 단자를 통하지 않고는 들을 수 있는 방법이 블루투스밖에 없는데 블루투스는 딜레이가 있습니다.


물론 AptX 코덱으로 딜레이를 조금 잡았다고는 하지만 리듬게임이나 뉴스방송을 볼때 혹은 영화를 볼때 딜레이가 느껴질정도 입니다. 이렇다보니 이왕 이어폰단자를 없애려면 딜레이가 없는 이어폰도 같이 팔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타입C 포트에 연결해서 들어라? 그럼 충전은 어떻게? 젠더를 쓰라?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이어폰 단자 없는 폰은 절대 사지 않을것 같습니다. 


한편, 최근에 에어팟도 구매를 하였는데요. 실제로 써보지 않아서 딜레이 처리가 소프트웨어로든 잘 되었는지 체크를 못해보고 있습니다. 바로 선물받는 사람에게 택배가 바로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음질부분 보다는 음색을 말씀 드리면 예전에 듣던 울프손 음색과 거의 동일하고 약간 탁한 느낌으로 들립니다. 탁한 느낌의 비교대상은 Nexus5X 이어폰 단자에 꼽아서 인타임소라 이어폰으로 들어보았을때 기준입니다.


간단하게 초기 리뷰는 마치겠습니다. 차후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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